동아리활동
성장주 패러다임
작성일2024-04-15
조회수100
작성자관리자
내가 평소에 가장 강조하는 것이 독서다. 그야말로 책 속에 길이 있기 때문이다.
‘책을 1,000권 이상 읽으면 인생이 바뀐다’는 말이 있는데, 나는 이 말에 완전히 공감한다.
나 스스로가 1,000권 이상 책을 읽는 동안 생각하는 방법이 바뀌는 걸 직접 체험했기에 하는 말이다.
책을 몇십 권 읽은 사람은 많다.
그런데 이들 중에는 ‘책을 읽어도 딱히 변할 것 같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그럴 때마다 나는 닐스보어의 ‘양자 원자론’에 대해 이야기 한다.
보어는 ‘분자와 원자의 구성’이라는 논문으로 양자의 원리를 밝혔는데,
이 논문은 그에게 1922년도 노벨 물리학상을 안겨주었다.
양자 세계에서 양자가 어떤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갈 때는 계단의 차이만큼 뛰어오르는데
이 현상을 ‘퀀텀 점프’라고 한다. 어떤 현상이 연속적으로 조금씩 바뀌는 것이 아니라,
계단을 뛰어 올라가듯이 다음 단계로 갑자기 바뀌는 현상을 말한다.
독서도 마찬가지다.
책을 100권, 200권 읽으면 크게 변하는 게 없다. 그래도 계속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의
사고방식이 바뀌고, 생각하는 능력이나 지식이 크게 향상되었음을 느끼게 된다.
보어가 말한 n=1의 궤도가 아니라 n=2, n=3의 궤도로 자신이 퀀텀 점프했다는 걸 스스로 깨닫게 된다.
p171-172
박찬욱 감독은 영화계에서도 독서를 많이 하기로 소문난 감독이었기에 나는 그에게 문득 이런 질문을 던졌다.
“좋은 감독이 되려면 영화를 많이 봐야 하나요, 책을 많이 봐야 하나요? 둘 중에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요?”
박찬욱 감독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당연히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답했다.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영화를 많이 보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했다.
심지어 영화감독에게도 그렇다는 사실이 새삼스러웠다.
아마 많은 독서량이 박찬욱 감독을 세계적인 감독의 반열에 올려놨을 것이다. 비단 박찬욱 감독만이 아니다.
각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면 나는 항상 비슷한 질문을 던진다.
그러면 대답은 한결같다. 책을 많이 읽으라는 것이다.
항공사의 VIP들을 전담하는 승무원이 퍼스트 클래스 고객들의 공통점은
모두 지독한 독서광이라고 한 글을 읽은 적이 있다.
P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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