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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작성일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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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헤르만 헤세

 

1877년 독일 남부 칼브에서 선교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시인이 되고자 수도원 학교에서 도망친 뒤 시계 공장과 서점에서 견습사원으로 일했으며

열다섯 살에 자살을 기도해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등 질풍노도의 청소년기를 보냈다

이십 대 초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해 수레바퀴 아래서’, ‘인도에서’, ‘크놀프등을 발표했다

스위스 몬타뇰라로 이사한 1919년 전후해 헤세는 개인적인 삶에서 커다란 위기를 겪고

이로 인해 그의 작품 세계도 전환점을 맞이한다. 이후 싯달타’, ‘유리알 유희등 전 세계 독자들을 

매료하는 작품들을 발표했고, 1946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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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이 작품을 학창시절에 한번 쯤은 읽어 보았을 것이다. 

성인이 되고 다시 읽은 지금, 예전엔 그냥 지나친 문구가 눈앞에 너무나 선명하게 나타났다.

 

항상 질문해야 해. 항상 의심해야 하고. 하지만 그 문제는 아주 간단해

예를 들어, 나방이 별이나 뭐 그런 도달할 수 없는 목표에 자신의 의지를 집중하려고 

한다면 성공하지 못하겠지. 우선 나방은 시도조차 하지 않을 거야. 나방은 자신에게 의미와 가치가 있는 것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 자신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되는 것만 찿아

그렇게 해서 나방은 믿을 수 없는 일을 이뤄내는 거지

나방은 다만 다른 동물은 갖지 못한 마법의 육감을 개발하는 거야. 우리는 동물보다 선택할 수 있는 

다양성도 더 크고 관심의 폭도 더 넓어. 하지만 우리 역시 벗어날 수 없는 비교적 좁은 테두리에 갇혀 있어

만일 내가 어떻게든 북극에 가고 싶다고 상상한다면 그걸 이루기 위해 나의 온 존재가 그 지배를 받도록 

아주 간절히 그것을 바라야 할 거야. 일단 그렇게만 되면, 네가 네 안에서 비롯된 명령을 받는 무언가를 

일단 해 보기만 하면 그럼 넌 그것을 이룰수 있게 돼. 

온순한 말에 마구를 매듯 거기에 네 의지를 맬 수 있게 되는 거지.”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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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헤르만헤세도 긍정의 확언을 알고 있었다